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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주 운전자 바꿔치기 첫 재판…"혐의 인정"

2021-05-18 2 Dailymotion

여주 운전자 바꿔치기 첫 재판…"혐의 인정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앞서 저희 연합뉴스TV에서 단독 보도했던 여주 운전자 바꿔치기 사건의 첫 재판이 오늘(18일) 열렸습니다.<br /><br />가해자 측은 검찰이 기소한 혐의를 모두 인정했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피해자 측은 진정한 사과가 먼저라며 울분을 터뜨렸습니다.<br /><br />곽준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3명의 사상자를 낸 여주 운전자 바꿔치기 사건 발생 후 약 11개월 만에 열린 첫 재판.<br /><br />진짜 운전자로 밝혀진 A씨와 동승자였던 B씨 모두 출석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A씨가 여주 한 도로에서 제한 속도를 65km 초과해 달리다 사고를 낸 뒤 B씨에게 운전대를 넘긴 점을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B씨가 총 4회에 걸친 경찰조사에서 자신이 운전했다고 허위로 진술한 사실을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실제 운전자가 아님에도 B씨가 자신의 보험사에 연락해 피해자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도록 했다고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A씨에게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등 4개 혐의, B씨는 범인도피 등 2개 혐의를 적용했습니다.<br /><br />가해자 측은 모든 혐의를 인정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재판이 끝나고 법정을 나선 A씨는 기다리고 있던 피해자 가족들에게도 고개를 숙였습니다.<br /><br /> "(피해자분들께서 사과가 없었다고 하던데) 죄송한 마음이고요. 회복이 다 되지 않겠지만 완벽하게 회복될 수 있게끔 최선의…"<br /><br />하지만 피해자 측은 침묵을 지키고 있었던 가해자가 이제서야 사과의 뜻을 밝히자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 "죄송하다고 당연히 얘기는 하겠죠. 본인들 잘못을 진짜 뉘우친다기보단 형식적으로 해야되니깐 그냥 했다고 생각이…"<br /><br />혐의를 인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진정한 사과가 필요하다고 피해자 가족들은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주 운전자 바꿔치기 사건의 다음 재판은 6월 29일에 열릴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. (kwak_k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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