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에서는 성인 다섯 명 가운데 3명꼴로 백신을 맞으면서 확진자와 사망자가 줄어드는 확연한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15개 주에서는 사망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고 하루 신규 감염자가 1년여 만에 만 명대로 떨어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, CDC는 18세 이상 미국 성인의 60%가량이 백신을 최소 1회 맞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접종을 모두 마친 성인은 47%로 1억 2천여 명입니다. <br /> <br />전체 인구로 보면 1회 접종이 47%, 접종을 마친 경우가 37%에 이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로쉘 웰렌스키 /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(CDC) 국장 : 나라 전역에 걸쳐 백신 접종 비율을 균일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. 이를 위해 우리는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 그들을 만나고 그들의 걱정을 듣고 사람들이 백신에 대해 알고 결정하도록 도와야 합니다.] <br /> <br />백신 접종이 어느 정도 이뤄지면서 확진자와 사망자가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50개 주 가운데 15개 주에서는 17일 기준 사망자가 한 명도 보고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와이와 몬태나, 오하이오 등 6개 주에서는 일주일 평균 사망자 수가 1명이 채 안 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일요일이기는 하지만 지난 16일에는 하루 확진자 수가 만 6천여 명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규 감염자가 만 명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[로쉘 웰렌스키 /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(CDC) 국장 : 감염자 수가 계속 줄고 있습니다. 지난해 봄 이후 이렇게 낮은 적이 없습니다. 입원도 줄고 사망자도 줄었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지난달 하루 3백만 명을 넘긴 백신 접종이 최근에는 150만 명까지 떨어진 것은 우려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백악관 대응팀은 접종을 늘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예 예약 없이도 접종하도록 하고 있고 신규 수요인 청소년 접종도 독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앤디 슬라빗 / 백악관 코로나19 조정관 : 만약 여러분이 예약하는 게 번거롭다고 생각한다면 걱정하지 마세요. 전국의 지역사회에 있는 2만 개 이상의 지역 약국이 걸어가서 맞을 수 있는 백신을 제공하고 있습니다. 맞습니다. 예약은 필요 없습니다.] <br /> <br />CDC는 긴급사용 승인 이후 일주일 동안 12∼17세 청소년 410만여 명이 1차 접종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강태욱[taewook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51907333738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