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동산 관련 세금과 대출 규제를 대폭 완화하자는 이른바 송영길표 부동산 정책이 당 안팎에서 잇따라 제동이 걸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수요자의 재산세 감면 방안만 공감대를 이뤘고 종부세와 양도세 관련뿐만 아니라 대출 규제 방안도 현재로선 추진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태민 기자! <br /> <br />최근 민주당 안팎에서 송영길 대표가 추진하는 부동산 정책에 대해 여러 이견이 있는데 어떤 말들이 나왔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시작은 그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부터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 자리에서 '친문'으로 분류되는 강병원 최고위원이 부동산특위를 직접 언급하며 공개적으로 이견을 제시했는데요, <br /> <br />강 최고위원은 당의 부동산 정책 실패에 대한 원인 진단과 처방 모두 엉터리라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종부세 완화와 다음 달 시행 예정인 다주택자의 양도세 중과를 또다시 유예하는 건 정부 정책과 역행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어제는 당 투톱인 윤호중 원내대표까지 말을 보탰는데요, <br /> <br />윤 원내대표는 다주택자의 양도세 중과 유예를 연장하는 건 실효성이 전혀 없다며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못 박은 데 이어, <br /> <br />송영길 대표의 'LTV 90%' 주장 역시 대출을 늘린다는 건 아니라며 와전된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 정책을 이끄는 김부겸 신임 국무총리 역시 집값이 오른 건 불로소득이라며, 어떤 형태로든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고 말해 <br /> <br />사실상 종부세 완화에 부정적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렇게 부동산 세금 완화에 부정적 기류가 나타났는데 그러면 재산세 완화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일단 다음 달부터 적용되는 재산세를 완화하는 데는 당내 이견이 크게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더불어민주당 부동산특별위원회는 양천, 노원구 등 서울 지역 7개 구청장과 간담회를 열었는데요, <br /> <br />여기에서 급격한 집값 상승으로 재산세 부담 증가를 우려하는 현장의 목소리가 전달됐고, 당 역시 여기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재산세 감면 대상을 현행 6억 원 이하에서 9억 원 이하까지 확대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다음 달까지 법안을 처리하고 이후 소급적용하는 방안이 추진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종부세 완화와 관련해선 앞서 전해드린 대로 당 안팎에서 반대 목소리가 높은 상황인데요, <br /> <br />다만 은퇴자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51910130648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