與 '재산세 완화' 결론 못 내…"이달 말 발표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앞서 더불어민주당 부동산특별위원회가 재산세 감면 기준을 기존 6억 원에서 9억 원 이하로 상향 조정하는 안을 확정할 것이란 전망이 유력했는데요.<br /><br />일단 부동산 정책 혼선을 경계하며 결론을 내놓지는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이준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민주당 부동산 특위는 보유세 완화 등을 놓고 2시간 넘게 회의를 이어갔지만, 결론을 내지는 못했습니다.<br /><br />김진표 특위 위원장은 아직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, 당정 협의도 시작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 고문단, 지도부, 자문위원들 간의 협의도 거쳐야 하고요. 그다음에 의총을 거치고 당정 협의도 거쳐야 합니다. 그 과정에서 내용은 얼마든지 바뀌고 변경될 수가 있습니다."<br /><br />앞서 이번 회의에서 1가구 1주택자의 경우, 공시지가 6억 원 이하에 적용해온 재산세 감면을 9억 원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확정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부동산 대책을 둘러싸고 당내 이견이 분출되며 정책에 혼선이 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이를 경계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김 위원장은 공급과 규제 대책 등이 하나로 발표돼야 효과가 크다며, 5월 말에는 합의할 것은 하고 당정 협의 한 것은 상세히 발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또 다른 쟁점인 종합부동산세 완화나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여부 역시 당내 부정적 여론이 커, 현행 유지 가능성이 높습니다.<br /><br /> "거기에 맞는 재산에 대해서 보유세를 내는 것은 우리 사회를 운영하는 데 기본적으로 하나의 룰이 되어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?"<br /><br />한편, 더불어민주당 3선 의원들은 송영길 대표에게 부동산 정책이 뒤죽박죽이라며 무주택자 중심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고, 송 대표는 부동산 문제를 정책 의원총회를 통해 조속히 정리하겠다고 답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. (hu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