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 기업들은 반도체와 배터리 분야에서 44조 원에 달하는 미국 투자를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통큰 투자를 한 만큼 미국의 인센티브와 그에 따른 결실을, 국내 기업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염혜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미 정상 회담을 계기로 국내 기업들은 44조 원에 달하는 반도체, 배터리 산업 신규 투자를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번 방미에 동행한 유일한 경제단체장인 대한상의 최태원 회장은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SK이노베이션 배터리 공장을 공개하며 한국 재계의 의지를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진영 / SK이노베이션 배터리생산기술본부장 : K배터리가 세계에서 활기차게 날개를 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[문재인 대통령 :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인데요?] <br /> <br />[최태원 / SK 회장 : 의욕치가 조금 들어갔습니다.] <br /> <br />최 회장은 앞서 신규 투자 계획을 발표한 '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'에서도 반도체와 배터리, 바이오 등 3대 산업의 대미투자를 확대하고 양질의 일자리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에 대규모 신규 투자를 통해 미래 핵심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겠다는 뜻을 밝힌 겁니다. <br /> <br />최 회장은 또 구글과 애플, 아마존 등이 속한 미국 경제 단체와도 잇따라 만나 산업 동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적극적인 경제외교 행보에 전기차 배터리와 반도체 산업 등에 대한 집중 육성 계획을 세우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은 직접 감사의 뜻을 표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 : 삼성과 현대, SK와 LG 등에서 250억 달러 이상의 새로운 투자를 약속하셨는데요. 회사 대표님들, 잠깐 일어나주시겠습니까? (박수)]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 : 정말 감사드립니다.] <br /> <br />바이든 정부의 화답으로 중국과 타이완 등 경쟁사에 우위를 점하고 미국 정부의 '그린 뉴딜' 정책의 수혜도 기대할 수 있게 된 재계는 경제동맹 강화에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경제인연합회는 한미 양국 간의 반도체 투자와 첨단기술 협력 강화 약속은 매우 값진 성과라고 평가했고, 한국경영자총협회도 양국이 이익과 가치를 포괄적으로 공유하는 한 단계 성숙한 동반자적 관계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염혜원[hyew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52321505937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