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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물트럭·전기차·카니발·KTX…野당권 '차량 설전'

2021-05-24 0 Dailymotion

화물트럭·전기차·카니발·KTX…野당권 '차량 설전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를 5명으로 추리는 예비경선이 이틀 앞(27일)으로 다가왔습니다.<br /><br />후보들간의 신경전도 날로 거세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스스로를 화물차와 전기차, 카니발, KTX 등에 빗대가며 '차량 논쟁'을 벌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서형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민의힘 전당대회 예비경선을 사흘 앞두고 신진 대 중진 그룹간 신경전은 거셌습니다.<br /><br />오세훈 서울시장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"유쾌한 반란을 꿈꾼다", "변화와 혁신의 물결"이라며 신진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주면서 더욱 불붙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 "이번 당대표는 멋지고 예쁜 스포츠카를 끌고 갈 수 있는 자리가 아니라 정말 짐을 잔뜩 실은 화물트럭을 끌고 좁은 골목길을 가야…"<br /><br />"당이 산으로 가는 것 같다"며 최근 여론조사에서 두드러진 신진그룹의 선전에 경계심을 드러낸건데, 반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"매연이 나오지 않는 전기차"에 비유하며 "짐이 아닌 사람을 많이 태울 수 있는 정치를 하겠다"고 반박했고, 초선 김은혜 의원은 "노후경유차를 몰면 과태료가 나온다"며 자신의 차량 '카니발'의 뜻 처럼 "대선주자들과 함께 대선 '축제'를 벌이겠다"고 받아쳤습니다.<br /><br />'차량' 논쟁에 주호영 전 원내대표는 "얼마전엔 산이 이슈더니 이제 차로 옥신각신"이냐며 문제는 차가 아니라 운전자라고 맞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어 "모든 인재들을 KTX에 태워 정권교체의 길로 가겠다"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중진 후보들은 야권 통합을, 신진 후보들은 새바람을 강조하며 주도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비전발표회를 앞두고 후보들은 현장에 있는 당원 만나기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나 전 의원과 김은혜 의원은 부산을 찾았고, 홍문표 의원과 김웅 의원, 이 전 최고위원은 대구 시민들을 직접 만났습니다.<br /><br />조경태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운동을 공약으로 내걸으며 저마다 보수의 텃밭인 영남의 당심 구애에 열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. (codealph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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