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세훈 첫 추경…'청년·1인가구' 집중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시가 오세훈 시장 취임 후 첫 추경안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여러 분야 중에서도 특히 청년, 그리고 1호 공약이기도 한 1인가구를 대상으로 지원을 집중한 부분이 눈에 띕니다.<br /><br />김민혜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시가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 첫 추가편성예산안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40조 원에 달하는 본예산에 10.5%가 증가한 규모로, 민생회복과 안전, 도시 미래라는 3가지 분야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코로나로 신음하는 청년층 지원을 확대한 부분이 눈에 띕니다.<br /><br />우선 중위소득 120% 이하인 청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한 '청년 월세 지원' 대상을 대폭 늘리는 데 179억 원을 배정했습니다.<br /><br />역세권 청년주택 입주자를 대상으로 한 임대보증금 무이자 융자지원과, 역세권 청년주택을 시가 매입해 저렴하게 공급하는 사업에도 예산을 추가 투입했습니다.<br /><br />오 시장 1호 공약인 1인가구 지원 대책도 본격화했습니다.<br /><br />여성 1인가구 밀집 지역에 안심마을 보안관을 배치하고, 중장년 1인가구를 위한 집적단지 주택 모델 개발 등에 예산을 새로 편성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로 인한 경영난을 겪는 지하철과 마을버스에는 각각 500억 원과 150억 원의 손실보전을 지원하기로 했고, 범죄나 사고에 대비해 한강공원 155곳에 CCTV를 추가 설치하는 데도 예산을 반영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의 미래와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각종 사업에도 첫 추경안 예산 상당 부분이 투입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. (makereal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