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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후배 성폭행' 변호사 숨진 채 발견...피해자 "실체적 진실은 밝혀야" / YTN

2021-05-26 18 Dailymotion

변호사 후배를 수차례 성폭행한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던 변호사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극단적 선택에 무게를 두고 사건을 종결할 방침을 세우자, 피해자 측은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 수사는 계속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서초구에 있는 건물에 경찰관들이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새벽 4시쯤 한 남성이 변호사 사무실에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 조사에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"(112신고는 누가 한 건가요?)…." <br /> <br />이 남성은 숨진 채 발견됐는데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인 40대 이 모 씨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[경찰 관계자 : 유서 발견됐어요. (발견됐어요?) 네. (신고자는) 확인을 더 해봐야 하니까, 112신고 받고 출동한 거 외엔 없으니까요.] <br /> <br />이 씨는 지난해 3월부터 석 달여 동안 후배인 여성 초임 변호사를 자신의 사무실 등에서 열 차례 정도 성폭행하거나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최근 이 씨에 대해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피의자가 숨진 만큼 공소권 없음으로 해당 사건을 종결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[경찰 관계자 : 양쪽 진술이 어긋나서 한 번 더 물어봐야 한다. 지금으론 부족하다 느껴서 물어봐야 하는데 물어볼 대상이 없잖아요.] <br /> <br />피해자인 여성 변호사 측은 경찰이 사건을 종결하기 전에 피해 사실에 대한 결론을 명확히 밝혀달라고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표 변호사와 초임 변호사 사이 지위에 따른 위력이 작용한 범행이라고 주장하며 <br /> <br />피해 사실을 드러내 비슷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법조계에 자성을 촉구해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은의 / 피해자 측 변호사 : 법조계는 지금 난리고 그냥 이렇게 끝나버리면 피해자가 마치 의혹을 제기해서 피의자가 그 상황에서 사망한 것 같은 사건처럼 되어버리니까….] <br /> <br />피해자 측은 이 씨에 대한 장례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수사가 이뤄진 서초경찰서를 방문해 의견서를 전달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희재[parkhj0221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52616310365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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