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 가운데 미국과 유럽연합, EU 회원국들이 벨라루스의 여객기 강제 착륙 사건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. <br /> <br />AFP 통신은 현지 시각 26일 미국과 EU 회원국들이 안보리 회의가 끝난 뒤 별도 성명을 내고 국제민간항공기구, ICAO가 이번 사건을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 국가는 벨라루스가 야권 인사의 체포를 위해 아일랜드 항공사 라이언에어 소속 여객기를 강제 착륙시킨 데 대해 "전례가 없고, 용인할 수 없는 행위"라며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벨라루스의 행위는 국제 민간 항공기의 안전을 위협했을 뿐 아니라 유럽의 안전 규정과 국제법을 무시한 행위였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EU와 미국은 각각 벨라루스의 행위를 규탄했습니다. <br /> <br />안보리 회의에 앞서 러시아는 서방 국가들도 여객기를 강제 착륙시킨 적이 있다는 논리로 벨라루스를 두둔했고, 중국은 "사실관계가 명확하지 않다"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안보리 차원에서 벨라루스를 규탄하는 성명은 채택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태욱 [taewookk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52706034138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