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한 벨라루스가 당초 20일 끝날 예정이던 러시아와의 합동 군사훈련을 연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서방 국가들은 독일 뮌헨에서 회의를 열고 강력한 제재를 경고하며 러시아를 압박했고 우크라이나는 외교적 해결을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빅토르 흐레닌 벨라루스 국방장관은 현지시간 20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훈련 연장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빅토르 흐레닌 / 벨라루스 국방장관 : 훈련이 종료되었습니다. 양측 국가 원수가 내린 결정은 연합국가의 대응력을 계속 시험하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그는 국경 인근에서 서방의 군사적 활동이 증대하고 돈바스 지역 상황이 악화함에 따라 양국 대통령이 대응 점검 훈련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측은 이와 관련해 별다른 언급을 내놓지 않은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서방 측은 독일 뮌헨에서 안보회의를 열고 러시아를 향해 한목소리로 강력한 제재를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[샤를 미셸 /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: 한 가지는 확실합니다: 만약 더 이상의 군사적 침략이 있다면, 우리는 대규모 제재로 대응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서방이 매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날짜를 예고하면서,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쟁 위기에 놓인 우크라이나는 외교적 해결을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[디미트로 쿨레바 / 우크라이나 외무장관 : 우리는 러시아를 외교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모든 것을 할 것입니다. 러시아가 외교적으로 나설 수 있는 작은 기회라도 생긴다면 그것을 활용할 것이고, 파트너들도 우리를 지원할 것이라고 장담하고 싶습니다.] <br /> <br />프랑스 대통령실은 푸틴 대통령이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현재 진행중인 군사 훈련이 끝나는 즉시 벨라루스에서 철군할 의향을 알렸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이 주장은 입증이 필요하며, 벨라루스 정부의 성명과는 배치되는 듯 하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진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진호 (jh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22105464127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