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미연합훈련 실기동 훈련 가능성에…軍 "제반여건 고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는 8월 예상되는 하반기 한미 연합지휘소 연습 때 '실기동, FTX 훈련'을 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국방부는 "과거부터 실기동 훈련은 없었다"고 선을 긋고, 규모와 방식은 제반여건을 고려해 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신새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미연합훈련은 전반기와 후반기, 두 차례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3년간 훈련은 실제 병력과 장비 동원 없이,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하는 지휘소 연습이 실시됐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8월 훈련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이 한국군 55만 명분의 백신을 지원키로 한 것이 대규모 야외 실기동훈련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은 대규모 훈련은 여의치 않다는 판단입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여야 5당 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 "북미를 고려해 판단이 있지 않겠느냐"며 "과거처럼 많은 병력이 대면훈련 하는 것은 여건상 어려울 것"이라고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국방부 역시 지금껏 후반기에는 실기동 훈련이 없었다며, 코로나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규모와 방식 등을 확정하겠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 "코로나19 상황이라든지 전투준비 태세·유지라든지 전작권 전환 여건 조성이라든지,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외교적 지원 노력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…"<br /><br />미국 측은 지속해서 실기동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이 앞으로 북미대화 제의에 호응할지, 그리고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완전운용능력(FOC) 검증 등이 변수로 꼽힙니다.<br /><br />그간 코로나19로 훈련 규모가 축소돼 검증이 이뤄지지 못한 가운데, 군 당국은 오는 8월 훈련에서 검증을 시행한 뒤 전환 목표 연도를 확정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(romi@yn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