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19의 기원과 관련해 미국 정보 당국에 지시한 추가 조사가 나오면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초 기원을 추적한 세계보건기구 조사팀들도 증거가 사라지기 전에 2단계 조사를 시작하라고 공개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정보 당국에 정보를 다시 수집해 90일 안에 보고하라고 한 바이든 대통령. <br /> <br />아직은 기원과 관련해 모른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추가 조사하라고 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백악관 출입기자 : 코로나바이러스의 기원에 대한 90일간의 추가 조사를 통해 무엇을 얻으려고 합니까?]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 : 그것을 알았다면 90일간의 추가 조사를 요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. 모릅니다.] <br /> <br />90일 뒤 다시 보고를 받아 새로운 사실이 나오면 공개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백악관 출입기자 : 90일 후에 보고서를 전부 공개할 생각입니까?]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 : 그렇습니다. 만일 내가 모르는 것이 아니라면요.] <br /> <br />이에 대해 중국은 이미 과학적인 조사를 모두 마쳤다고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중국 실험실에서 시작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자오리젠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: 이것은 과학을 경시하는 것이고 인민의 생명에 책임을 지지 않는 것이고 바이러스와 싸우는 세계적 연대의 파괴입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기원을 추적했던 세계보건기구 조사팀 전문가들이 2단계 조사를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핵심 임무 가운데 하나가 우한을 비롯한 중국 내 혈액은행에 보관된 혈액 샘플을 대상으로 한 항체검사인데 샘플이 2년 뒤 폐기 처분될 예정이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조사팀은 다수 회원국이 2단계 조사에 동의하고 있지만,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세계보건총회가 아직 결정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4일 개막한 세계보건총회에서는 심층 조사를 촉구한 유럽연합과 다른 나라로 조사 초점을 옮겨야 한다는 중국이 팽팽히 맞섰습니다. <br /> <br />기원을 두고 논란이 확산하고 있지만, WHO 차원의 중국 내 재조사는 쉽지 않다는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강태욱[taewook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52806112538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