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국과 호주, 브라질 등 세계 곳곳에서 인도발 변이바이러스 확산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기원과 관련해 미국 정보당국은 추가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, 세계보건기구 내에서도 2단계 조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살펴봅니다. 어서 오세요. <br /> <br />먼저 유럽으로 가보죠. <br /> <br />영국 내 인도 변이 확산 상황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영국 정부가 우려스러운 수치를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 내 코로나19 신규 감염의 최대 75%가 인도 변이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맷 행콕 보건장관은 기자회견에서, 지금까지 인도 변이 감염이 모두 6천9백여 건으로, 1주 만에 두 배로 뛰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맷 행콕 / 영국 보건장관 : 인도발 변이가 계속 확산하고 있으며 최근 영국 내 신규 감염의 50~75%가 인도 변이에 의한 것으로 보입니다.] <br /> <br />영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도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시각 27일 3천542명이었는데, 지난달 12일 이후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잉글랜드 공중보건국은 영국의 모든 지역, 모든 연령대에서 확진 비율이 조금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, 인도 변이 확산 속도는 켄트 지역에서 발견된 영국 변이보다 더 빠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 정부는 사실상 마지막 단계에 해당하는 4단계 봉쇄 완화를 다음 달 21일로 계획하고 있고, 이행 여부를 일주일 직전에 결정할 방침인데요. <br /> <br />그때까지 백신 접종 효과와 인도 변이 확산세가 가장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인도 변이 확산 조짐에 각국이 경계도 강화하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한동안 호주의 코로나19 상황이 잠잠했었는데요. <br /> <br />호주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빅토리아주에서 최근 인도 변이 확산 조짐이 나타나면서 긴장감이 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해외에서 본국으로 돌아온 여행객에게서 감염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. <br /> <br />빅토리아주 당국은 오늘부터 7일 동안 단기 봉쇄령을 시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빅토리아주 내 학교와 술집, 식당은 문을 닫게 되고, 필수적인 이유 외 외출과 모임은 금지됩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호주에서는 확진자 수가 줄어들면서 방역 지침이 완화됐는데, 현지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률이 저조해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또,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52808542672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