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청담동 한복판에서 한 남성을 20분 동안 무차별 폭행한 혐의로 가해 남성이 체포됐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자는 최근 한 여배우의 갑질 의혹을 폭로했다는 이유로 보복 폭행을 당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박희재 기자! <br /> <br />새벽 시간에 청담동에서 무차별 폭행이 있었다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12에 폭행 피해 신고가 접수된 건 지난 28일 새벽 2시 55분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 청담동에 있는 공원 앞 공터에서 발생한 사건입니다. <br /> <br />당시 피해자는 친구와 함께 자신의 차량에 타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때 한 남성이 일행과 함께 차량 여러 대를 몰고 나타나 다짜고짜 폭행을 가했다는 게 신고 내용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가해 남성은 일행과 몰고 온 차량으로 피해자의 차량을 앞뒤로 둘러싸 이동을 막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폭행 정도가 매우 심했다면서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폭행 영상을 입수했는데요, 당시 피해자와 함께 있던 친구가 찍은 겁니다. <br /> <br />분량은 6분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폭행의 정도가 워낙 심해서 취재진도 어디까지 보도해야 할지, 고심했는데요, <br /> <br />실제로 방송된 영상은 상당 부분 순화해 편집된 겁니다. <br /> <br />20분 가까이 이어진 폭행은 경찰이 출동한 이후에도 이어지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된 뒤 끝났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피해자 상태는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다친 부위가 여러 곳이고, 외관상으로도 눈에 띌 정도였는데요. <br /> <br />우선 얼굴 곳곳에 멍이 들었고, 귀 쪽 앞뒤로 많이 다친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터뷰할 당시에도 한쪽 귀가 잘 들리지 않는다고 피해자는 호소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사에선 차마 공개를 못 했지만 당시 입고 있던 티셔츠엔 혈흔이 있었고, <br /> <br />머리카락도 쥐어 뜯겨 차량 곳곳에 뭉치로 널브러져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함께 있던 친구도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사건이 발생한 이유에 대해 피해자 측이 여배우를 배후로 지목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양측 주장이 엇갈리는 지점인데, 우선 피해자 측 주장을 정리해 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자는 폭행이 있기 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한 여배우의 갑질 의혹을 폭로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인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이 여배우가 공짜 술을 여러 차례 요구했다는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연예인 협찬입니다. <br /> <br />해당 내용을 공개한 이후 여배우 측과 피해 남성이 온라인으로 언쟁을 벌였는데요.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여배우의 거듭된 독촉으로 피해자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53113000231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