더불어민주당이 오늘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 보고서를 단독으로 채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총리를 포함해 장관급 이상으로는 현 정부 들어 33번째 단독 채택인데요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야당과의 협치 약속을 무시하고 단독채택이라는 최악의 수를 뒀다며 즉각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황혜경 기자! <br /> <br />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가 결국 채택됐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재송부 시한으로 정한 오늘, <br /> <br />민주당이 오늘 오전 법사위 전체회의를 단독 소집해 청문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오수 후보자가 검찰총장직을 수행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겁니다. <br /> <br />반면 국민의힘측 의원들은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는데요. <br /> <br />기본적으로 김오수 후보자가 정치적 중립성과 도덕성, 자질 측면에서 부적격할뿐만 아니라 여당이 법사위를 일방적으로 개최했다며 크게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 26일 열린 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민주당 김용민 의원의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에 대한 과거 녹취록 폭로로 파행에 이르렀습니다. <br /> <br />'전관예우 가능성'을 지목한 녹취록에 대해 유 의원은 명예훼손이라며 반발했고, 이 과정에서 민주당 김남국 의원과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가세하면서 물리적 충돌 직전까지 치달았는데요. <br /> <br />이후 국민의힘측이 모두 퇴장하면서 청문회는 종료됐습니다. <br /> <br />보고서가 여당 단독으로 채택되자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성명을 내고 정부 여당을 비난했는데요. <br /> <br />문재인 정권의 무도, 무법한 행태 때문에 대한민국의 법치는 말살됐다며 반드시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민주당은 청문회 파행은 스스로 회의장을 나가 들어오지 않은 국민의힘 때문이라면서 보고서 채택을 강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써 문 대통령이 김오수 후보자를 검찰총장에 임명한다면 현 정부 들어 장관급 이상으로는 야당 동의 없이 임명되는 33번째 인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당내 소식도 좀 알아보죠. <br /> <br />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회고록 출간 소식에 민주당 내부가 어수선하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내일 출간 예정이죠. <br /> <br />조국 전 장관이 회고록을 낸다는 소식에 민주당 내에서 당혹스러운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선 국면을 앞둔 상황에서 다시금 과거 논란이 재연되거나 불공정, 내로남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53115532602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