같은 직장에서 일하는 후배 변호사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로펌 변호사가 숨진 가운데,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가 더 있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자의 법률대리인 이은의 변호사는 오늘(31일) 서울 서초동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, 위력에 의한 간음 등으로 수사받던 로펌 대표 변호사 A 씨가 숨졌지만 경찰 수사가 계속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 변호사는 가해자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본 수습 변호사 등 피해자가 최소 2명 이상 있다며, 가해자가 스스로 피해자에게 이 두 명의 존재를 언급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피의자가 사망하면서 '공소권 없음'으로 처벌이나 기소가 어렵더라도, 경찰이 이미 수사한 피해 사실을 발표하고 추가 피해자에 대한 수사에 나서 실체적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멈추고, 대한변협이 나서 초임 변호사의 취약한 입지를 더욱 악화시키는 수습 변호사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A 씨는 지난해 3월부터 6월까지 초임 변호사인 B 씨를 여러 차례 성폭행하고 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해 경찰 수사를 받아오던 중, 지난 26일 유서를 남기고 자신의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손효정 [sonhj0715@ytn.co.kr]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53114021796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