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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자정까지 술판' 무더기 검거…잊혀진 방역의식

2021-06-01 2 Dailymotion

'자정까지 술판' 무더기 검거…잊혀진 방역의식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방역 당국이 거리두기를 지켜달라고 호소하고 있는 와중에도 불법 영업은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주말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일반음식점에선 자정이 가깝도록 술판을 벌인 직원과 손님 등 70여 명이 붙잡혔습니다.<br /><br />홍석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순찰차가 현장에 도착합니다.<br /><br />뒤이어 공구를 챙긴 소방 요원들이 나타납니다.<br /><br />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8일 밤 11시 30분쯤 강남구 청담동의 한 건물에서 불법영업이 이뤄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.<br /><br />불법 영업이 적발된 업소입니다.<br /><br />단속에 나선 경찰과 소방이 강제로 문을 열면서 문고리는 이렇게 뜯겨져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문 뒤에 있던 직원 10명과 손님 62명 등 총 72명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습니다.<br /><br />바로 밑층 업소가 불법 영업으로 문을 닫게 됐지만 거리낌 없이 방역수칙을 위반했습니다.<br /><br /> "얼마 전에 경찰차, 몰래 영업하다가 대여섯대 왔더라고요. 저도 놀라서 나갔거든요…"<br /><br />이 같은 불법영업은 계속된 단속에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9일 송파구에서는 불법 영업 중이던 업소 2곳에서 총 44명이 적발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"예방 접종 백신에 의해서 어느 정도 집단 면역 형성할 때까지는 강제적으로 집행하게 하는 그런 공권력 또는 지자체의 노력, 시민의 협조, 업주의 협조 이런 것들이 필요하겠죠."<br /><br />강남구청은 업주에게 300만 원, 손님들에게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내릴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. (joon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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