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문이과 통합' 첫 모의평가…"다소 어려워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해 달라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가늠해볼 수 있는 6월 모의평가가 오늘(3일) 치러졌습니다.<br /><br />올해부터 EBS 연계율 축소 등의 변수로 수험생들이 다소 어렵게 느꼈을 거라는 평가가 많았습니다.<br /><br />정인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수능 전초전이라고 불리는 6월 모의평가.<br /><br />올해 문·이과 통합형으로 바뀌는 수능의 출제경향을 엿볼 수 있는 첫 시험이기에, 수험생들의 관심은 뜨거웠습니다.<br /><br />고3과 졸업생 등 약 48만 3천 명이 응시한 이번 모의평가에선 공통 과목이 까다로웠던 것으로 평가됐습니다.<br /><br />국어영역은 독서과목 지문이 늘어났고 새로운 형태의 지문이 출제됐으며 수학에서도 공통과목의 이른바 킬러 문항 난도가 높았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모든 영역에서 EBS 연계율이 낮아진 가운데 특히 영어는 지문 등을 그대로 쓰지 않는 간접연계로 바뀌어 부담이 컸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 "국어 수학 모두 공통과목 변별력이 높아졌고 EBS 연계율의 변화로 영어 과목이 갑자기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…(이번) 통합 수능에서 영어가 중요한 과목으로 부상할…"<br /><br />이번 평가는 선택과목의 유불리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습니다.<br /><br />수학에서는 처음으로 문·이과 구분 없이 등급도 산출되는데 문과생의 경우, 비관하기보다 객관적으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는 설명입니다.<br /><br /> "문과 학생들은 수학에서 표준점수 낮게 나올 우려 있습니다. 하지만 (문과와 이과) 계열별로 대학 입시를 치르게 되기 때문에 위치를 정확하게 판단하는 게…"<br /><br />전문가들은 또, 학생부 교과나 논술 등 수시 전형에서 자신의 등급이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지를 통해 목표 대학을 설정할 때라고 조언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. (quotejeo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