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與 "곳간 풀어 전국민 재난지원금"…당정 마찰 불가피

2021-06-04 0 Dailymotion

與 "곳간 풀어 전국민 재난지원금"…당정 마찰 불가피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오늘 2차 추경 편성을 공식화했지만,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는 선을 그었는데요.<br /><br />집권여당은 연일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부를 압박하고 있어 당정 간 진통이 예고됩니다.<br /><br />백길현 기자의 보돕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최근 민심 경청 투어를 마무리하고 민생의 시간으로 나아가겠다고 선언한 민주당은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송영길 대표는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는 지금 재정을 풀어 정책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거시경제 온기가 민생경제 곳곳으로 흘러 들어가도록 과감한 재정 대응에 나서야 할 것입니다. 이를 위해 전국민 재난지원금지급과 실질적 손실보상제 마련 등 시급히 추진해야 할 사안이 많습니다."<br /><br />강병원 최고위원은 국민 호주머니에도 온기가 돌아야 한다고 말했고 김영배 최고위원은 전국민 재난지원금은 '경제 백신'이라며 힘을 실었습니다.<br /><br />초선의원들도 문재인 대통령과 간담회에서 "곳간을 풀어야 한다"고 제안하는 등 민주당에서는 과감한 확장 재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국민 재난지원금과 손실보상법 법제화, 피해업종 선별지원까지 이른바 3중 패키지 구상으로 민생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산입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돈으로 민심을 달래려 한다며 소상공인 손실보상법 통과부터 해결하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 "4.7 재·보궐선거서 드러난 분노한 민심을 돈으로 달래기 위해 청와대와 여당은 갑자기 필요성, 효과, 국내 경제 여건, 인플레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전국민 휴가비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."<br /><br />하지만 여야가 이달 내 손실보상법 처리에 합의한 만큼 넉넉히 걷힌 세수를 국민에게 돌려준다는 뜻을 담은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야당이 극력 저지하기는 어렵다는 평가입니다.<br /><br />다만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2차 추경이 피해 계층 지원대책에 방점을 찍고 있는 만큼 앞으로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둘러싼 당정의 마찰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송영길 대표는 "당의 의견이 더 많이 반영될 수밖에 없는 상황"이라고 못 박아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관철 의지를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. (whit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