해운대 해수욕장 개장 첫 주말…방역 노심초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름의 시작과 함께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이 조기 개장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해수욕장 방역 대책을 강화했는데요.<br /><br />많은 인파가 찾는 부산 해운대에 뉴스캐스터가 나가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수민 캐스터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네. 저는 지금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 나와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 해운대는 지난 1일 전국 해수욕장 가운데 가장 먼저 개장을 했는데요.<br /><br />25도가 넘는 초여름 더위 속에 마스크 착용하며 물놀이에 나선 나들이객들이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또 오후가 되면서 관광객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많은 인파가 예상되는 만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에도 힘 쓰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개장 초기에는 300m 구간에서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지정된 전화번호에 전화를 걸어 방문자 등록을 하는 '안심콜'도 운영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손으로 출입명부를 쓰거나 QR코드를 찍을 때 줄을 서야 하는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 입니다.<br /><br />신체에 부착하면 체온 변화를 알려주는 코로나 스티커도 올해 도입됐는데요.<br /><br />체온 37.5도가 넘으면 빨간색으로 변하고, 정상 체온이면 초록색을 띕니다.<br /><br />이번 달은 파라솔과 샤워장, 탈의실 같은 시설물을 사용할 수 없고요.<br /><br />야간 음주와 취식도 금지됩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해수욕장 운영 기간이 끝나는 8월 말까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5인 이상 집합 등의 방역 수칙 위반 사항을 집중 단속합니다.<br /><br />지난해에는 코로나 영향으로 해수욕장 방문객이 60% 급감했지만 올해는 백신 예방접종 확대 등으로 많은 인파가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안전한 피서를 즐기기 위해서 개개인의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해운대에서 연합뉴스TV 정수민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