현충일부터 오는 12월 성탄절까지, 올해는 유독 휴일과 겹치는 공휴일이 많아 쉬는 날이 적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로 가뜩이나 어려워진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, 여야가 가능하면 이달 안에 대체 공휴일 확대 법안을 처리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부장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부처님 오신 날을 끝으로 오는 추석 연휴까지 4개월 동안 공휴일은 단 하루도 없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에도 개천절과 한글날, 성탄절까지 줄줄이 휴일과 겹치는 상황. <br /> <br />대체 공휴일은 설과 추석, 어린이날에만 해당하기 때문에 여지없이 쉬는 날은 사라지게 됩니다. <br /> <br />그야말로 역대급 '공휴일 가뭄'이 예고되자 임시 공휴일을 지정해달라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성인 4천여 명을 상대로 조사했더니 10명 가운데 9명이 임시 공휴일 지정에 찬성한다고 답한 겁니다. <br /> <br />이유로는 휴일 수가 너무 적다는 응답부터 휴식권 보장과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의 사기 증진, 내수 진작과 경기 활성화 등을 꼽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자 정치권도 화답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대체 공휴일을 설날과 추석, 어린이날뿐만 아니라 다른 공휴일로 확대하는 법안을 내놓은 겁니다. <br /> <br />여야 모두 이달 임시국회에서 처리하자는데 이견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소관 상임위인 행정안전위원회는 다음 주, 대체 휴일의 범위를 넓히는 법안들을 심사해 처리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서영교 /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: 우선 마음 심적으로 위로가 되고, 힐링이 되고 코로나로 어려운 이 시기에 많은 분의 위안이 되는 바람이다, 이렇게 생각하고 있어서 빠른 시간 내에 추진하려고 하고 있고요.] <br /> <br />만약 현재까지 발의된 법안에 포함된 내용이 모두 수용된다면 올해 공휴일은 최대 나흘이 늘어나게 됩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국가 공휴일을 추가 지정하는 법안들까지 줄줄이 심사에 오를 예정이어서, 빨간 날은 더 많아질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부장원[boojw1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60518555661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