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두고 법무부와 대검찰청은 한목소리로 큰 갈등이 없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검찰 안팎에서는 결국,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에 대한 기소를 막으려는 '방탄 인사'라는 비판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나혜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른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수사. <br /> <br />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이 사건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대한변호사협회는 피고인이 된 검사는 스스로 물러나야 하는데 오히려 승진했다며 특정 성향 인사를 중용하느라 법치와 정의의 가치를 외면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이 지검장이 서울 고검 수장이 되는 건, 이해 충돌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과거 자신이 지휘했던 정진웅 차장검사의 독직폭행 사건 공소유지를 서울 고검이 맡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김학의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 수사 방해 의혹으로 지휘를 회피해온 문홍성 수원지검장의 인사를 놓고도 뒷말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대검 반부패·강력부장이 됐는데, 여전히 수사팀 지휘 라인에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다 이 사건 수사를 맡은 수원지검의 수장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징계위원으로 참여했던 신성식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 맡게 됩니다. <br /> <br />수원지검 수사팀은 김 전 차관 출국 금지를 주도한 혐의로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에 대한 기소 방침을 세운 상황. <br /> <br />국민의 힘과 검찰 내부에서 이 비서관 기소를 막기 위한 방탄인사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YTN 나혜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60522330381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