머스크 트윗 한 줄에 비트코인 투자자 울고 웃어 <br />’역겹다’ 비판과 ’도지코인 팔아야 하나’ 우려 <br />국제 해커집단 ’어나니머스’도 머스크에 경고장<br /><br /> <br />일론 머스크의 트윗으로 또다시 가상화폐 시장이 요동쳤습니다. 도지코인에 이어 이번에는 성인 콘텐츠 거래에 사용되는 가상화폐 띄우기에 나섰는데요. <br /> <br />머스크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지는 가운데 국제 해커집단 '어나니머스'가 응징을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올해 초부터 비트코인을 띄워왔던 일론 머스크가 지난달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를 중단한 데 이어 <br /> <br />지난주 비트코인과의 결별을 의미하는 듯한 이모티콘과 사진을 올린 뒤 비트코인 가격은 다시 한 번 곤두박질쳤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마이애미에서 열린 '비트코인 2021 콘퍼런스'에서는 참석자들이 욕설을 포함해 머스크를 성토하는 발언을 쏟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머스크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엔 음란한 의미를 담은 트윗을 올리며 성인 콘텐츠 거래에 사용되는 특정 가상화폐 가격을 폭등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머스크는 트위터에 이 가상화폐를 상징하는 노골적인 이미지와 단어를 올렸고, 이와 관련된 '컴로켓'이란 가상화폐 가격은 한 시간도 안 돼 4배 넘게 수직 상승했습니다. <br /> <br />댓글에는 '역겹다'거나 '권력 남용'이라는 비판과 함께 그가 띄워왔던 도지코인을 팔아야 하는 거냐며 이번 트윗으로 머스크가 신뢰를 완전히 잃을 거라는 우려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 해커집단 '어나니머스'도 머스크에 경고장을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"관심을 얻고 싶어 하는 자기애적인 부자의 놀음에 수많은 사람이 희생양이 됐다"며 직격탄을 날렸습니다. <br /> <br />[어나니머스 / 국제 해커집단 : 당신이 가상화폐 시장에서 벌인 게임으로 수많은 삶이 파괴됐다. 수백만 명의 개인 투자자들은 그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실제로 가상화폐 수익에 의존하고 있었다.] <br /> <br />가상화폐에 대한 투자는 투자자 스스로 위험을 받아들여야 한다면서도 자신을 믿고 투자한 사람을 머스크가 조롱해왔다며 분노했습니다. <br /> <br />[어나니머스 / 국제 해커집단 : 지난주 당신의 트윗은 일반 노동자에 대한 경시를 명확히 드러냈다. 당신이 공공장소에서 떼를 쓰는 바람에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꿈을 청산했지만, 당신은 여러 백만 달러짜리 저택 중 한 곳에서 그들을 계속 조롱하고 있다.] <br /> <br />어나니머스는 머스크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60618582313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