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중단을 발표해 가상 화폐 가격의 급락을 가져왔던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 결제를 재개할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이 말 한마디에 비트코인 등 가상 화폐 가격이 7% 이상 급등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가상화폐 콘퍼런스 '더 B 워드'에 온라인 패널로 참석한 일론 머스크는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장점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일론 머스크 / 테슬라 CEO : 화폐는 근본적으로 정보 시스템입니다. 경제 활동에 수반되는 정보의 질을 향상할 어떤 것을 지원하는 것은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. 비트코인이 그 후보입니다.] <br /> <br />그러면서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재개 가능성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비트코인 채굴에 재생 에너지 사용 비중이 증가해 친환경적으로 바뀐다면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다시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비트코인 채굴이 많은 에너지를 소비해 환경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입장은 고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일론 머스크 / 테슬라 CEO : 공개적으로 말했듯이 가상 화폐를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. 특히 비트코인 채굴에 사용하는 에너지가 좀 많습니다.] <br /> <br />머스크는 또 비트코인과 도지코인 외에 이더리움 등 3종류의 가상화폐를 개인적으로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도 함께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트코인을 처분한 적이 없고 비트코인이 하락하면 자신도 돈을 잃는다며 비트코인이 성공하는 것을 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머스크의 긍정론에 가상 화폐 가격은 급반등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날 3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던 비트코인은 7% 이상 올랐고 머스크가 보유하고 있다는 이더리움과 도지코인 또한 9% 이상 상승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5월 환경 문제를 이유로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를 돌연 중단하고 대안으로 도지코인을 띄웠던 머스크의 말 한마디에 가상화폐 시장이 출렁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동헌입니다.<br /><br />YTN 이동헌 (dh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72212044415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