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軍 조리병은 지쳐간다...전투 같았던 급식 준비 현장 / YTN

2021-06-06 5 Dailymotion

격리 장병 부실 급식 사태로, 그렇지 않아도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군 부대 조리병들의 업무 부담은 더욱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조리병들은 설거지와 각종 부상에도 시달리고 있다며, 조리병 증원과 민간 조리원 확충을 바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승윤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공군 3여단 방공포대, <br /> <br />장병 100여 명의 식사를 준비하느라 전투를 치르는 듯 조리병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. <br /> <br />보시는 것처럼 워낙 많은 인원들을 위한 식사를 준비하다 보니까 삽을 이용해서 요리를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리병 총원은 6명이지만 휴가 등으로 결원이 생겨 4명이 힘을 모아야 합니다. <br /> <br />군의 급식 종합 대책으로 업무량이 늘어난 조리병들이 바라는 건 조리병 증원과 민간 조리원 확충입니다. <br /> <br />[유지헌 상병 / 공군 3여단 조리병 : 허리가 부상 당하기 쉽고 여러 가지, 손목, 목, 창상에 의한 이런 상처 때문에 설거지를 못하게 되면 상당히 피곤하게 됩니다. 지원병이 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급식 담당 부사관도 부족한 급식 예산에 격리 장병 급식까지 떠맡아 고민이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[길은주 중사 / 공군 3여단 급양 관리관 : 따로 도시락을 포장해야 하고, 이동도 해야 하고 하는 또 다른 (업무) 시간이 생겼으니까….] <br /> <br />이 부대의 잔반은 약 20%, <br /> <br />장병들이 좋아하는 음식은 햄, 소시지 등 가공 식품과 고기인 반면, 싫어하는 음식은 생선 등 해산물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예찬 상병 / 공군 3여단 정비대 : 건강도 좋지만 훈련하면서 좀 맛있는 걸 위주로 많이 먹었으면 좋겠다….] <br /> <br />일각에선 부실 급식과 관련해 군 급식 비용 횡령 의혹을 제기하는 상황이지만, 부대 관계자는 감찰과 의무, 보급 담당들이 3중으로 점검하고 있고, 병사들도 감시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급식 개선 대책에 따라 식판 내용물 뿐만 아니라 식판 모양도 바뀝니다. <br /> <br />MZ 세대 장병들의 특성에 맞춰서 국과 밥의 양을 줄이고 반찬을 늘리는 방식으로 변화가 예상되는데 신세대 장병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윤[risungyo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60622225780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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