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이 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 사망에 대해 병영문화 폐습이 안타깝고 억울한 죽음을 낳았다며 직접 사과하고 병영문화 개선을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성추행 피해 부사관의 추모소도 직접 찾아 조문하고, 유가족을 위로한 뒤 철저한 조사와 병영문화 개선을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66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호국영령들에 대한 추모와 함께 조금은 다른 의미의 보훈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나라를 지키는 일에 헌신하는 분들의 인권과 일상을 온전하게 지켜줘야 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, 공군 부사관이 성추행 피해를 입은 뒤 숨진 사건에 대해 직접 사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대통령 : 아직도 일부 남아있어 안타깝고 억울한 죽음을 낳은 병영문화의 폐습에 대해 국민들께 매우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.] <br /> <br />군내 부실급식 문제도 사과한 문 대통령은 병영문화 폐습과 함께 개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대통령 : 군 장병들의 인권뿐 아니라 사기와 국가안보를 위해서도 반드시 바로 잡겠습니다.] <br /> <br />또, 우리 군 스스로 국민 눈높이에 맞게 변화하고 혁신할 수 있는 역량이 있다고 믿는다며 군의 자성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충일 추념식을 마친 문 대통령은 성추행 피해를 당한 뒤 숨진 이 모 중사의 추모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가족을 만나서도 국가가 이 중사를 지켜주지 못했다며 다시 한 번 사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조문에 동행한 서욱 국방부 장관에게 이번 일을 계기로 병영문화가 달라지도록 하라고 재차 강조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선기[sunki05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60700372422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