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택배노조 "과로사 대책 이행 안 돼"...분류 작업 거부 돌입 / YTN

2021-06-07 9 Dailymotion

전국택배노동조합이 오늘(7일)부터 택배 분류작업 전면 거부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월, 분류 작업을 택배 기사 업무에서 제외하기로 한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게 이유인데요. <br /> <br />택배 노사가 참여한 2차 사회적 합의 기구는 내일(8일) 회의를 열고, 분류 인력 투입 등을 추가로 논의합니다. <br /> <br />택배 물류센터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홍민기 기자! <br /> <br />그곳에서도 택배 기사들이 분류 작업을 거부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평소라면 아침 7시부터 택배 기사들이 각자 구역으로 배송할 물건을 골라내야 하는데, 오늘 아침은 조용한 모습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보통 아침 7시부터 시작하는 분류 작업을 거부하기 위해 이른바 '9시 출근, 11시 배송출발' 투쟁에 나선 건데요. <br /> <br />직접 분류 작업을 거부하고, 대리점 측이 분류해 놓은 물건만 배송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월요일인 오늘은 평소 배송 물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, 대리점이 주말 사이 미리 분류 작업에 나서면서 큰 혼란은 빚어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대신 택배 노조 소속 기사 50여 명은 오늘 아침 8시 반부터 집회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택배 노동자 과로사의 근본 원인으로 꼽혔던 분류 작업을 아예 거부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 이곳 물류센터에서도 오늘에서야 분류 인력 6명 정도가 투입됐다고 노조 측은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오늘 아침엔 물건을 분류하기 위한 레일이 멈춰 있는 모습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택배노조는 오늘(7일)부터, 노조원 6천5백여 명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분류 작업을 무기한 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노조가 분류 작업을 실제 거부하는 집단 행동에 들어가면서, 파장도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택배 노조에 소속된 기사들은 전국 택배 기사 5만5천여 명 가운데 11% 정도로 추산됩니다. <br /> <br />전국적인 물류 대란은 아니지만 택배 운송에 차질을 빚는 곳도 일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분류 인력 투입 문제를 두고 2차 합의가 진행된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와 여당, 택배 노사 등이 참여하는 2차 사회적 합의 기구가 내일(8일) 회의를 진행하는데요. <br /> <br />분류 인력 투입, 표준 근로계약서 등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부터 과로로 추정되는 원인으로 택배 기사가 쓰러지는 일이 잇따라 일어나면서, 과로사 방지를 위한 1차 사회적 합의 기구가 구성됐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 1월, 합의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60711433321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