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족 측, 오늘 오후 첫 국선변호인 고소 <br />유족 측 "국선변호인 직무유기 등으로 고소" <br />이 중사 국선변호인, 한 차례도 면담 안 한 듯<br /><br /> <br />공군 부사관 성추행·사망 사건과 관련해 유족 측이 첫 국선변호인을 국방부 검찰단에 고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중사가 조력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주장인데요. 이런 가운데 국방부가 지난 주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던 공군 검찰 등 공군 법무실에 대한 수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문경 기자! <br /> <br />유족 측이 이 중사 첫 국선 변호인을 군 검찰에 고소한다고 했는데, 어떻게 됐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유족 측 변호인인 김정환 변호사가 조금 전 국방부 검찰단을 방문해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김정환 변호사는 첫 국선 변호인을 맡았던 직무 유기 등의 혐의로 A 씨를 고소하겠다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국선변호인 A 씨로부터 이 중사가 조력을 거의 받지 못했다는 게 유족 측의 주장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공군은 숨진 이 중사가 성추행 피해신고를 한 지 엿새 만인 지난 3월 9일 공군 법무실 소속 A 씨를 국선 변호사로 선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A 씨가 휴가 등의 이유로 변호인 역할이 제한된다고 얘기하자 지난달 중순쯤 두 번째 국선 변호인이 선임됐지만, 일주일 뒤 이 중사는 세상을 떠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 두 변호사가 이 중사와 연락을 주고받은 것은 두 달여간 20여 차례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 유족 측 김 변호사는 숨진 이 모 중사가 과거 1년여에 걸쳐, 이번 사건 회유에 가담한 인원 등으로부터 여러 차례 강제추행을 당했다는 추가 의혹도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공군 검찰에 대한 국방부 검찰단의 수사도 시작됐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이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군사경찰뿐만 아니라 부실 수사 의혹을 받고 있는 공군 검찰에 대한 수사가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4일 국방부 검찰단은 군사경찰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면서 공군 검찰은 제외했었는데요. <br /> <br />이후 지난 주말 사이에 문제가 있다는 내부 지적이 잇따랐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공군 검찰은 군사경찰로부터 이 중사 성추행 사건을 넘겨받은 뒤 가해자와 피해자 조사를 거의 하지 않는 등 부실수사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국방부 검찰단은 자료 검토를 거쳐 조만간 압수수색 등을 진행할 걸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는 또, 이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60716093691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