당정 "손실보상, 사실상 소급적용"…野 3차 토론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오늘 오전 코로나 방역 대책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보상을 위한 '손실보상법' 법안을 최종 조율했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 기자 연결해봅니다.<br /><br />방현덕 기자, 자세히 설명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늘 협의의 핵심은 자영업자의 그간 피해를 소급해주는 대신, 지원을 확대하겠단 겁니다.<br /><br />쟁점이 돼 왔던 소급 적용 조항은 법에서 빠지지만, 사실상 소급 적용이나 마찬가지란 게 민주당 설명입니다.<br /><br />법이 통과되면 시행에 석 달이 걸리는데요.<br /><br />시행 전까지 소급 보상액에 준하는 액수를 소상공인에게 지급해 더 빨리, 비슷한 효과를 내겠단 겁니다.<br /><br />보상이 아니라 지원이기 때문에 정부의 방역 조치에 해당하지 않는 여행, 공연 등 10개의 경영 위기 업종도 대상이 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소급적용을 주장하던 야당은 반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에선 소급적용이 빠진 "엉터리 법"이라며 방역수칙 불복종 운동을 하겠단 말까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정의당도 '보상' 대신 '지원'이란 말로 정부의 책임을 물타기 하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.<br /><br />법안은 내일 상임위에 올라가는데, 적잖은 진통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 상황도 보죠. 6·11 전당대회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는데요.<br /><br />오늘 후보들의 토론회도 열린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 그렇습니다.<br /><br />방금 전이죠.<br /><br />5시 20분부터 당 대표 후보 5명이 3번째 방송토론을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후보들의 감정싸움은 격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선두 이준석 후보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함께 윤석열 전 총장을 대선 경선에서 배제하려 한다는 게 나경원 후보의 주장을 놓고 토론회에서도 공방이 이어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오늘부터 선거인단 33만 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개시했습니다.<br /><br />최종 결과는 당원 투표를 70%, 여론조사를 30% 반영해 이번 주 금요일 전당대회에서 공개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