공군 부사관 성추행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국방부 검찰단은 오늘 압수수색 자료를 검토하며 2차 가해 의혹 혐의를 받고 있는 간부들의 소환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유족 측으로부터 고소당한 국선 변호인 측은 피해자 변호를 게을리했다는 유족 측의 주장을 반박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문경 기자! <br /> <br />2차 가해 의혹 대상자의 소환 일정은 아직 안 나왔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숨진 이 중사에 대한 2차 가해 의혹으로 거론되는 서산 공군부대 간부들에 대해 어제 압수수색을 실시했는데요. <br /> <br />아직 소환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 검찰단이 직접 수사하겠다고 밝힌 만큼 압수자료를 토대로 조만간 소환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들 간부들은 이 중사로부터 피해 신고를 받고도 묵살 하거나 회유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조사본부 수사팀은 서산 공군부대에서 사건 발생 직후 처리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국방부 감사관실은 일각에서 군양성평등센터에 대한 보고도 축소 신고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사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성범죄 대응 매뉴얼이 제대로 작동했는지, 해당 사건이 축소 보고된 사실이 있는지, 보고 과정에서 제 3자나 윗선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밝히는 게 핵심 감사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어제 유족 측이 고소한 국선변호인 측이 부실 변호는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국선변호인 측 이동우 변호사는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면담의 경우 피해자로부터 요청이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이 중사와 전화 통화 7차례, 문자 메시지 12차례를 주고받았다며, 이 중사로부터 받은 신경 써주어 고맙다는 내용의 문자 기록 일부를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공군 법무실이 피해자 사진을 돌려보며 얼굴 평가를 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고, 신상을 노출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족 측과 국선변호인의 공방이 예고된 가운데 국방부 검찰단이 부실 수사 의혹을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김문경[mk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60810301699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