군검찰 '2차 가해' 혐의 간부들 오늘부터 소환조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공군 부사관 성추행 사망사건 유족 측이 2차 가해 혐의로 고소한 간부들의 소환 조사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해, 수사 상황 알아봅니다.<br /><br />신새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방부는 2차 가해 혐의를 받는 간부들의 소환조사가 오늘부터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소환 대상은 2차 가해 혐의로 유족 측이 고소한 노 준위와 노 상사, 사건 당시 운전을 했던 C 하사 등 3명입니다.<br /><br />이들은 극단적 선택을 한 공군 부사관을 회유, 압박하는 등 2차 가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찰단은 어제(7일) 이들 3명에 대한 주거지와 사무실 압수수색에 나섰는데요.<br /><br />압수수색 당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는 한편, 소환조사를 통해 이들이 회유, 은폐를 시도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국방부는 아울러 사망 부사관이 근무한 20전투비행단 부대원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군검찰이 서욱 국방장관을 수사할 지와 관련해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"성역 없이 수사한다는 것이 원칙"이라면서도 "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국방부 감사관실은 이성용 전 공군총장과 서욱 국방부 장관을 포함해 당시 군 보고체계 전반을 조사 중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 오전, 국선변호인 측 법률대리인이 유족 측 주장을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돌연 취소하지 않았습니까?<br /><br />그 내용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피해 부사관의 국선변호사 측은 유족 측이 낸 고소장에 적시된 '신상 유출 혐의'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하는데요.<br /><br />오전에 기자회견을 하려다가 돌연 취소했습니다.<br /><br />변호사 측은 '신상 유출 혐의' 내용을 보도한 언론사와 기자 등을 고소하겠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해당 내용은 사실이 아닌 만큼,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계획이라는 겁니다.<br /><br />전날 한 방송사는 피해자 이 모 중사 유족 측이 국방부 검찰단에 제출한 고소장 내용을 입수했다며, 국선변호사 A씨가 지인들에게 피해자 인적사항을 누설했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유족 측이 고소장에 적시한 직무유기 혐의와 관련해서는 "검찰 수사를 받는 사안에 대해 적극 해명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