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짜 복권 사이트에서 300~500%에 이르는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투자금 60억 원을 가로챈 사기 일당 15명이 구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해외에 머물며 추적을 피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덜미가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김철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사복 입은 경찰관 여러 명이 카페를 급습합니다. <br /> <br />"움직이지 마세요, 손들어 손." <br /> <br />지난달, 경찰이 가짜 복권 사이트 사기 사건 용의자들을 검거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"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고 변명의 기회가 있어요. 진술을 거부할 수 있고요…." <br /> <br />지난해 9월부터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8개월 만에 투자 사기 총책인 25살 A 씨를 포함해 20대 조직원 15명을 붙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불특정 다수에게 고수익 투자를 보장한다는 문자를 발송해 단체대화방에 접속하게 한 뒤, <br /> <br />복권 사이트에 투자하면 수백%에 이르는 고수익을 보장하겠다고 속여 투자금을 뜯어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자가 투자한 복권으로 실제 수익이 난 것처럼 수익표도 사이트에 올려놨지만, 전부 가짜였습니다. <br /> <br />거액을 투자한 사람은 따로 마련한 채팅방에 초대해 추가 투자를 하도록 유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3월부터 1년 가까이 이런 식으로 뜯어낸 돈은 최소 60억 원, 피해자는 171명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[투자 사기 피해자 : 이 세상에 공짜는 없는데. 그런 허위광고에 속아서 그렇게 한 게 조금 그렇고. 수익률이 아무리 많이 난다고 해도 그런 수익률이 몇백 프로 된다 그런 건 안 믿으셨으면….] <br /> <br />주로 해외에 머물며 사기 행각을 이어가던 일당은 코로나 19로 체류가 어려워지자 입국한 뒤 덜미를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 일당은 타인 명의로 개통된 대포폰 최소 30대로 신원을 숨겨, 경찰 추적을 따돌려 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조사에서 A 씨 등은 단시간에 큰돈을 벌고 싶은 욕심에 범행했고 가로챈 돈은 대부분 유흥비로 썼다고 진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당 가운데 3명은 마약을 투약한 정황도 드러나 추가 수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선겸 /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장 : 마약에 손을 댄 거로 확인되고 있습니다. 구매만 한 거지 다시 되팔거나 한 거는 (아니고).] <br /> <br />경찰은 일당 15명이 가지고 있던 부동산과 차량 등 5억 4천여만 원어치를 압수하고, 전원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다른 조직원 6명을 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철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60819542543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