더불어민주당이 땅 투기 의혹이 확인된 소속 의원들에게 탈당을 권유하는 초강수를 두면서, 정치권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비교섭단체 정당들도 권익위의 전수조사를 받기로 한가운데, 국민의힘은 감사원에 조사를 의뢰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,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 이경국 기자! <br /> <br />우선 어제 '탈당 권유'라는 극약 처방을 내린 민주당 상황부터 알아보죠. <br /> <br />내부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앞서 민주당은 권익위 조사를 통해 땅 투기 의혹이 확인된 의원 12명에 대해 탈당을 권유하거나 강제 출당 조처를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'내로남불' 논란으로 불거진 불신과 악화한 당의 이미지를 청산하기 위한 초강수였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김주영, 임종성, 윤재갑 의원 등 6명은 탈당 권유를 수용하겠단 뜻을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 임종성 의원은 오늘 자로 탈당하겠다는 입장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김회재, 김한정, 오영훈, 우상호 의원은 탈당 권유를 받아들이지 못하겠단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또 출당 조치가 결정된 비례대표 양이원영 의원도 반발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당사자에 대한 소명 절차가 없었던 데다, 권익위의 부실조사도 신뢰할 수 없다는 주장입니다. <br /> <br />일부 의원이 탈당 권유 철회를 요구하는 등 강력히 반발하면서 당의 내홍이 심화할 조짐까지 보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투기 의혹이 확인된 의원 상당수가 여권 대선주자들의 캠프에 속해있어서 대선정국에까지 영향을 주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송영길 대표도 이 같은 분위기를 읽은 듯한데요. <br /> <br />아침 회의에서 의원들의 해명을 받을 생각도 했지만, 국민 불신이 컸던 만큼 불가피하게 고육지책을 결단한 것이라고 설명했고요. <br /> <br />해당 의원들에게는 무혐의 처분을 받은 뒤 복당해달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송영길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혐의가 있어서 징계를 결정한 것이 아닙니다. (정부 합동 특별수사본부에) 확실히 소명 자료를 제출해서 깨끗하게 무혐의 처분받고 돌아와 달라고 부탁했습니다.] <br /> <br />국민의힘을 향해서는 압박을 이어갔는데요. <br /> <br />정말 전수조사를 받을 의지가 있느냐고 지적하며, 모레(11일) 전당대회에서 뽑힐 새 당 대표에게 전수조사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제 관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에 쏠릴 수밖에 없을 텐데요. <br /> <br />감사원에 전수조사를 요청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60915570761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