공군 부사관 성추행 피해·사망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국방부 검찰단과 조사본부가 군 검찰과 법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부실수사와 부실변호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서인데요, 이런 가운데 공군 보고 라인에 대한 직무감찰도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방부 검찰단이 이번에는 군 검찰을 겨냥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사본부와 합동으로 공군본부 검찰부와 국선변호인이 근무하는 공군 법무실 인권나래센터, 20 비행단 공군 검찰을 압수수색 한 겁니다. <br /> <br />계룡대국방통합데이터센터도 압수수색에서 비껴가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권나래센터는 부실변호 의혹을, 국방통합 데이터 센터는 숨진 이 중사와 19차례 통화와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았다는 국선변호인의 주장이 사실인지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수사범위가 군사경찰에서 군 검찰로 확대되며 성추행 피해 사건의 부실수사와 부실변호 의혹이 규명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공군 보고 라인에 대한 직무감찰도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군 관계자는 감사의 목적은 최종적으로 허위 보고가 있었는지를 살피는 것이며, 아직 감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 수사를 의뢰할 만한 사항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군사경찰이 군 검찰로 사건을 이첩하던 4월 14일 첫 보고를 받은 이성용 총장에 대한 감사결과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군 관계자는 총장은 여러 주간사건사고를 종합한 자료를 보고받을 뿐, 별도의 지침을 내리지는 않는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 검찰단은 고인의 억울함을 해소하기 위해 강제추행과 2차 가해 수사를 최우선으로 진행했으며, 사건 은폐와 회유 의혹 등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수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문경[mk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60918160727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