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마포·강동구 헬스·실내골프장 자정까지 영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시가 일부 자치구의 헬스장과 실내 골프연습장 영업시간을 한시적으로 두시간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들 시설이 회원제로 운영돼 이용자 관리가 용이하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는 설명인데요.<br /><br />하지만 다소 섣부른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박상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마포구와 강동구 내 헬스장과 실내 골프연습장의 영업시간이 두 시간 연장됩니다.<br /><br />주말인 12일부터 한 달 동안 시범적으로 운영됩니다.<br /><br />두 시설의 영업시간만 연장하는 이유에 대해 서울시는 "회원제로 운영돼 이용자 관리가 용이하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해당 시설 종사자는 2주마다 선제검사를 받고, 오후 10시 이후에는 사용 인원을 제한하는 등의 조건을 준수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사람들이 자주 찾는 카페나 음식점 등은 이번 시범사업에서 제외됐습니다.<br /><br /> "식당, 카페, 노래연습장 등 이런 경우엔 실질적으로 실익은 크지만,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위험성, 그리고 최근엔 집단감염 사례가 많이 발생됐기 때문에…"<br /><br />서울시는 두 달 가까운 시간 동안 방역 당국과 협의하고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서울의 신규 확진자 수가 여전히 200명대인 상황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 "해당 시설에서 감염자들이 많이 늘어난다고 하면 이런 정책 변화에 대해서 다시 재검토를 해 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시범사업에 참여할 시설은 자치구별로 신청을 받아 선정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. (srpar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