G7 정상회담을 취재하기 위해 마련된 미디어센터 인근 호텔에서 폭발물 의심 신고가 접수돼 투숙객 100여 명이 한때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로이터, dpa 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 시간 10일 새벽 3시 15분쯤 영국 잉글랜드 콘월주의 팰머스 호텔에 수상한 상자가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곧바로 호텔 투숙객과 인근 시설 사용자 100명을 대피시킨 후 100m 반경 내 접근을 차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해군 폭발물 처리반이 출동해 문제의 상자를 조사했지만, 폭발물이 설치돼 있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누군가가 장난을 친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해 현지 주민인 20대 남성 한 명을 체포해 구금했습니다. <br /> <br />팰머스 호텔은 G7 정상회의를 취재하는 각국 기자들의 숙박 장소로 쓰일 예정인데 G7 정상은 물론 한국, 인도, 남아프리카공화국, 인도 등 초청국 정상이 묵는 카비스 베이 호텔과는 40km가량 떨어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 경찰은 약 2년 만에 열리는 G7 정상 간 대면 회의를 위해 카비스 베이 호텔로 통하는 도로의 진입을 막고 인근에 강철 울타리를 설치하는 등 보안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김정회 [junghkim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61105171011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