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젯밤 서울 장안동에 있는 오피스텔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급히 대피하는 등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는 폭발물이 설치됐단 신고로 경찰 특공대까지 동원됐는데, 허위 신고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밤사이 사건 사고 임예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희뿌연 연기가 들어찬 건물 복도. <br /> <br />조명이 켜져 있어도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바닥에는 진화 작업에 쓰였던 물이 흥건하게 고였습니다. <br /> <br />어젯밤 11시 50분쯤 서울 장안동에 있는 21층짜리 오피스텔 7층 사무실에서 불이 나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, 한밤중에 주민 10여 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슷한 시각 강원 원주시에 있는 2층 상가에서도 불이 나 5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. <br /> <br />상가 2층 독서실에 있던 7명이 대피했는데, 이 과정에서 학생 4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[소방 관계자 : 스터디 카페에서 공부하던 학생들이 신고를 했고, 연기가 난다고. 그래서 저희가 갔을 때 경상 단순 연기 흡입 학생들 4명 병원에 이송했습니다.] <br /> <br />차량이 빼곡하게 들어찬 주차장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아 오릅니다. <br /> <br />승용차를 뒤덮을 정도로 매서운 불길에, 소화기를 쏴봐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어젯밤 9시쯤 경남 진주시에 있는 아파트 단지 내 주차장에 있던 승용차에 불이 나 1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. <br /> <br />다친 사람은 없었지만, 옆에 있던 SUV에 불이 옮겨붙으면서 차량 2대가 탔습니다. <br /> <br />[경찰 관계자 : 차량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내용이고요. 다른 사람이 불을 지른 거는 아닌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….] <br /> <br />어제저녁 7시 20분쯤 서울 신천동 롯데월드타워 100층 호텔에 폭탄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돼 이용객 30여 명이 급히 몸을 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특공대까지 나서 1시간 동안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,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허위 신고에 무게를 두고 신고자를 조사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 오후 전남 해남군 두륜산에선 산 위에서 탑승장으로 내려오던 케이블카가 갑자기 멈춰서는 사고가 났습니다. <br /> <br />탑승객 등 30여 명이 2시간여 만에 구조됐는데, 60대 여성이 고혈압 등 이상 증상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임예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;문지환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... (중략)<br /><br />YTN 임예진 (imyj7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72606284839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