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방부 사상 처음으로 군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출범해 성추행 피해 뒤 사망한 고 이 중사 관련 최근 수사 내용을 점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르면 내일 2차 가해자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되고, 공군 법무실에 대한 압수수색도 집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방부 사상 첫 '군검찰 수사심의위원회'가 출범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소영 전 대법관이 위원장을 맡았고 시민단체와 학계, 법조계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 전문가들이 위촉됐습니다. <br /> <br />공군 여중사 성추행·사망 사건에 대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고 수사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섭니다. <br /> <br />[김소영 전 대법관 / 군검찰 수사심의위원장 : 이런 중요한 사건에 대해서 수사에서 다양한 시각과 전문성을 반영하도록 하는 것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적법성과 적정성을 확보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수사심의위는 군 검찰의 수사 계속 여부와 공소 제기, 구속영장 청구 여부, 수사 적법성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는 앞으로 수사심의위의 역할 범위를 전군 검찰 수사로 확대할 필요성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서욱 / 국방장관 : 수사심의위원회가 정의와 인권 위에 새로운 병영 문화를 재구축하는 튼튼한 초석이 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그동안 공군 20비행단 검찰은 이 중사가 숨질 때까지 두 달 동안 가해자 조사를 하지 않고 휴대전화 압수수색 영장도 집행하지 않는 등 늑장 수사와 은폐 논란이 일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공군본부 압수수색 중에 부적절한 발언을 한 수사관이 즉각 수사 업무에서 배제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심의위의 검토를 거친 만큼 여중사 사망 사건에 대한 전방위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압수수색 대상에서 빠져 국회 법사위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던 공군본부 법무관실에 대한 압수수색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 검찰단은 이르면 내일 2차 가해 혐의로 압수수색과 소환 조사가 끝난 A 준위와 B 상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윤[risungyo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61118202588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