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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이준석 당선'에 축하한 與…속내는 복잡

2021-06-11 0 Dailymotion

'이준석 당선'에 축하한 與…속내는 복잡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 선출에, 여권 내에서도 축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속으로는 국민의힘이 일으킨 새 변화에 어떻게 맞설지, 고심하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 당선 직후 대변인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냈습니다.<br /><br />"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선출을 축하합니다. 국민의힘이 탄핵의 강을 넘고 합리적인 보수로 발전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합니다."<br /><br />민주당 공식 논평에는 "지금부터는 '탄산수'와 '사이다'의 대결로 국민께 청량함을 드리겠다"는 혁신에 대한 각오가 담겼습니다.<br /><br />여권 대권주자들도 일제히 메시지를 쏟아냈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경기지사는 "기분 좋은 긴장감"이라며 "민주당은 기성 정치의 구태를 얼마나 끊어냈는지 돌아본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낙연 전 대표는 "우리 정치를 바꾸고 혁신하는 일에 함께하길 기대한다"고 적었고, 정세균 전 총리는 "낡은 진영논리와 증오와 분열 좌우 이념의 관성도 함께 깨자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당내 젊은 정치인으로 손꼽히는 이들은 '세대교체', '새로운 혁신'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겉으론 '축하 메시지' 일색이었지만, 헌정사 첫 30대 야당 대표를 바라보는 민주당의 속내는 복잡합니다.<br /><br />86 운동권 그룹과 50대 이상 대권 주자들이 '간판'인 민주당으로선 하루아침에 '꼰대 정당'으로 낙인찍히지나 않을지 경계하고 우려하는 기류마저 감지됩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지도부의 한 의원은 "낡은 리더십에 대한 반발"이라고 분석하면서 "정치지형에 상당히 큰 변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다른 핵심 관계자도 "미숙한 리더십에 대한 예측 불가능성이 있긴 하지만, '이준석 효과'가 대선정국까지 이어질지 걱정도 상존한다"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송영길 대표 당선 후 '부동산 투기 의혹' 의원 탈당 권유라는 '초강수'까지 두며 쇄신 작업에 몰두하고 있던 민주당.<br /><br />대선기획단 출범과 대선 경선을 앞두고 고심이 깊어지는 양상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. (jangb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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