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10일부터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등을 대상으로 얀센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죠. <br /> <br />그런데 미국의 한 공장에서 생산된 얀센 백신이 혼합사고로 폐기 명령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우리나라에 들어온 백신은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대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FDA가 폐기 명령을 내린 얀센 백신은 무려 6천만 회 분량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3월 혼합사고가 발생한 메릴랜드주 볼티모어공장에서 생산된 것입니다. <br /> <br />당시 얀센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재료가 뒤섞여 천5백만 회분이 폐기됐고, 후속 조사를 통해 대량 폐기에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에 들어온 얀센 백신은 지난 10일부터 접종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예비군과 민방위 대원, 국방·외교 관계자들이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문제의 미국 공장에서 들여온 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보건 당국은 "국내에 도입된 얀센 백신은 오염 위험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"며, "국내에 들여올 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품질검사를 시행해 '적합'으로 판정했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FDA가 얀센 백신 유통기한을 3개월에서 4.5개월로 연장한 것을 두고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'재고처리를 위한 시간벌기'라는 의혹까지 나왔는데, 전문가들은 믿어도 된다고 설명합니다. <br /> <br />[김경우/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: 충분히 백신 성분의 효능에 이상이 있다든지 성분의 변화가 없다는 것을 충분히 확인한 상태에서 승인이 된 것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일단 정부는 국내 유통기준에 따르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김기남 /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관리반장 (지난 11일) : 국내에서는 국내 식약처가 허가한 유통이라든지 보관에 대한 기준을 따르기 때문에 여전히 기존의 유통기한에 따라서 진행이 되고 있다는 부분을 말씀드립니다.] <br /> <br />국내에서 얀센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지금까지 45만 명을 넘어섰고, 이상 반응 신고율은 0.06%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대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61222214240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