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변이 확산·백신 여권 논란...방역 정책 갈등에 빠진 영국 / YTN

2021-06-12 11 Dailymotion

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던 영국이 인도에서 시작된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에 제동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이달부터 시행하려던 자국 내 백신 여권제도도 반대에 부딪히는 등 방역 정책을 둘러싸고 갈등이 표출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수정 리포터가 런던 시민들을 만나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체 국민의 60% 정도가 적어도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한 영국. <br /> <br />애당초 영국 정부는 이달 21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완전 해제를 계획하며 자국 내 백신 여권을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가게 출입 시 본인인증을 하는 국립의료원(NHS) 코로나19 앱과 함께 국립의료원 앱에서는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데, 콘서트 등 대형행사가 열렸을 때 백신 여권 제도로 활용하겠단 겁니다. <br /> <br />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. <br /> <br />[황승하 / 영국 런던 : 백신 여권도 마찬가지로 우리가 공동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필요한 게 아닌가 해요. 만약에 그게 그런 걸 적용하지 않아서 계속 어떤 조치나 그런 게 시간이 걸리고 하는 걸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닌가….] <br /> <br />[라이너스 프라비 / 영국 런던 : 또 다른 빅브라더 (정보 독점으로 사회 통제하는 체계) 감시에 동의하지는 않아요. 스마트폰에 NHS 앱을 깔지도 않았어요. 지나치게 참견한다는 느낌 때문이에요.] <br /> <br />자국 내 백신 여권 제도에 반대 목소리가 커지자 영국 정부는 백신 여권 제시를 의무화하지 않는 방향으로 한발 물러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영국 정부의 고민은 이뿐만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인도발 바이러스를 뜻하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이달 들어 하루 신규 확진자가 5~6천 명대에 이르면서 처음 계획했던 방역 정책도 재검토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6일 맷 행콕 영국 보건부 장관은 변이 바이러스의 전염성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40% 높다면서 봉쇄 해제 일정이 미뤄질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민들은 대체로 백신 접종의 효과를 믿으면서도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다소 불안하다는 반응입니다. <br /> <br />[이베타 카밀라리 / 영국 런던 : 상황은 나아지고 있고요. 여러 가지 정책으로 꽤 안전해졌어요. 물론 아직 심각한 지역도 많으니 무서운 건 사실이죠.] <br /> <br />[제이슨 바니 / 영국 런던 : 현재 상황을 봤을 때 전체 봉쇄는 아니더라도 부분 봉쇄가 다시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. 분명한 건 바이러스가 사라진 게 아니고 델타(인도발) 변이도 있고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61301252847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