G7 무대 선 문대통령…"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영국에서 주요 7개국 정상들과 글로벌 현안 대응 방안을 놓고 머리를 맞댔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G7 무대에서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추가 상향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성승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의장국인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"영국은 한국의 혈맹"이라고 말했고, 존슨 총리는 양국의 안보협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화답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존슨 총리는 영국이 북한에 대사관을 두고 있다고 거론하며 "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지지한다"고 밝혔습니다<br /><br />문 대통령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약식회담에 이어 확대회의 2개 세션에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한국의 구체적인 계획을 소개하고, 생물다양성 회복에 동참할 것도 천명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2030 온실가스감축목표를 추가 상향해 오는 11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발표하겠다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P4G 서울 정상회의에서 채택한 '서울선언문', 신규 해외 석탄발전 공적금융 지원 전면 중단, 그린 뉴딜 등을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한국의 민주화 경험을 소개하고 신남방 정책 등 이웃 국가들의 민주주의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인종차별, 극단주의 같은 위협에 보다 강력히 대처할 것과 함께 자유무역과 개방경제 확대를 위한 공조 필요성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참석국 정상들은 인권, 민주주의, 법치주의 등 열린사회 가치를 보호하고 증진할 것을 결의하는 성명을 채택했습니다.<br /><br />G7 정상회의 일정을 모두 소화한 문 대통령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국빈 방문 일정을 이어깁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.<br /><br />(ssh82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