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학기 전면등교를 앞두고 오늘부터 수도권 중학생들이 더 자주 등교할 수 있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은 매일 등교를 시작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서는 방역에 구멍이 생기진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학교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김혜린 기자! <br /> <br />오늘부터 수도권 중학교의 등교가 확대된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제가 나온 중학교는 한 학년에 5백여 명이 다니는 대규모 학교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서는 지난 3월부터 이미 교사들의 요청으로 3분의 2 등교가 이뤄져 왔는데요. <br /> <br />이번 주에 1·2학년 천여 명이 등교하면, 다음 주에 2·3학년 천여 명이 등교하는 식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부터 이곳 학교와 마찬가지로 수도권 중학생들의 등교가 확대됐습니다. <br /> <br />2학기 전면 등교를 앞두고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의 학교 밀집도 기준을 기존 3분의 1에서 3분의 2로 조정하기로 한 건데요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그동안은 다른 지역이나 초등학교·고등학교에 비해 낮았던 수도권 중학생들의 등교 횟수가 늘어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말 기준 수도권 중학교 등교율은 48.3%에 불과했는데요. <br /> <br />수도권 초등학교 67.7%, 수도권 고등학교 67.2%, 비수도권의 중학교 80.9%와 비교하면 매우 낮습니다. <br /> <br />그간 학습 결손과 대입 준비를 이유로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은 매일 학교에 갔지만, 중학교에는 별다른 지침이 없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직업계 고등학교에서는 오늘부터 매일 등교가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실습 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거리두기 2단계까지는 전면등교가 허용된 건데요. <br /> <br />교육부는 직업계고 매일 등교를 통해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사회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렇게 등교가 확대되면서 현장에서는 밀집도가 우려된다는 반응도 나온다고 하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직업계고 매일 등교를 포함한 이번 조치는 2학기 전면등교를 앞둔 사전 조치로 풀이되는데요. <br /> <br />학교는 등교 확대를 통해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, 학생·학부모는 전면등교에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앞서 교육부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학생들의 학습·심리 결손이 나타나고 사회성이 떨어지는 문제를 지적했는데요. <br /> <br />2학기 전면등교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학교 현장에서는 등교 확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61409453612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