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학교 등교 확대…2학기 전면등교 준비에도 박차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(14일)부터 거리두기에 따른 등교 인원 제한 조치가 기존보다 완화하면서 수도권 중학교에선 기존보다 더 많은 학생들의 등교수업이 가능해졌습니다.<br /><br />학생들은 조금씩 학교생활이 정상화되어 가는 분위기를 반기는 모습이었는데요.<br /><br />정인용 기자가 학교 현장에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의 한 중학교.<br /><br />원격수업인 1학년을 제외하고 2, 3학년 학생들이 등굣길에 나섭니다.<br /><br />학습 결손 등을 우려한 교육 당국이 수도권 학내 밀집도 원칙을 기존 3분의 1에서 3분의 2로 완화하면서 등교 가능 인원이 더 늘어났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말 기준으로 초등학교는 저학년, 고등학교는 고3이 전면등교를 하고 있을 뿐, 수도권 중학교들은 별도의 등교 확대 조치가 없어 등교율이 절반에 그쳤습니다.<br /><br />학생들은 등교 확대를 당장 반기는 분위깁니다.<br /><br /> "친구들이랑 많이 만날 수 있어서 친구들이랑 소통할 기회도 많고 배우는 것도 확실히 더 잘 배울 수 있을 거 같아요."<br /><br /> "아무래도 집에서 혼자 수업 듣는 것보다 학교에 와서 선생님들이랑 친구들이랑 직접 대화하는 게 학습에도 도움이 훨씬 많이 되는 것…"<br /><br />정부는 2학기에는 전면 등교를 추진한다는 방침인데요.<br /><br />일선 학교들은 방역 강화 방안에 대해 고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과대 학교나 과밀학급을 중심으로는 급식 운영과 더불어 방역 인력 확충 등이 과제로 떠올랐습니다.<br /><br /> "질서 지도 요원과 방역 요원들을 더 뽑을 수 있는 인력이 필요할 것 같아요. 방학 전에 미리 다 준비를 하고 (2학기) 개학하면 할 수 있도록…"<br /><br />교직원들은 물론 국민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에도 속도가 붙고 있는 가운데, 교육 당국은 조만간 급식실 관리 등 전면등교에 따른 방역 안전망 구축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. (quotejeo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