늘어난 '직관' 팬들…삼성, 부상 악재 딛고 승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 주부터 야구장에 입장할 수 있는 관중 비율이 상향되면서, 올 시즌 가장 많은 관중이 잠실 야구장을 찾았습니다.<br /><br />삼성은 두산을 꺾고 공동 2위로 올라섰습니다.<br /><br />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주말도 아닌데 평소보다 많은 관중이 야구장을 찾았습니다.<br /><br />바뀐 지침에 따라 수도권과 대구는 전체 좌석의 30%, 비수도권은 50%의 관중이 허용됐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관중 비율이 30%로 상향된 잠실에는 올 시즌 가장 많은 2,700여명의 관중이 입장했습니다.<br /><br />여전히 육성응원과 음식물 섭취는 금지, 팬들은 상황이 더 좋아지기를 바랐습니다.<br /><br /> "음식 같은 경우는 좀 참을 수 있는데, 광팬이다 보니까 노래같은 거 나올 때 육성응원 못하는 게 많이 아쉬운 것 같아요."<br /><br />잠실에 나타난 최대 복병은 부상이었습니다.<br /><br />4회 삼성의 선발 김대우가 박건우의 타구에 정강이를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고, 5회에는 두산 유재유가 얼굴로 날아오는 타구를 막다가 부상을 당했습니다.<br /><br />1회에 터진 이원석의 만루홈런을 앞세운 삼성은 두산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8대 6 승리를 거뒀습니다.<br /><br />LG가 0대 2로 지고 있던 7회, 2사 만루 기회에서 오지환이 동점 적시타를 터뜨립니다.<br /><br />오지환은 2대 2로 맞선 9회에도 중전 안타로 밥상을 차렸고, 홍창기가 2타점 적시타로 4대 2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.<br /><br /> "요키시 선수가 다행히 제 생각보다 일찍 내려가줘서 다음 투수들을 공략을 잘한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6이닝 무실점으로 'LG 천적'의 모습을 되찾았던 키움 요키시의 8승 도전은 아쉽게 무산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