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 확진 500명대 예상…오늘 3분기 접종계획 발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(16일) 하루 국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00명대 중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주말 영향으로 감소했던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는 모습인데요,<br /><br />보도국 취재 기자 연결해 밤사이 확진자 상황 알아봅니다.<br /><br />박초롱 기자!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어제(16일) 0시부터 밤 9시까지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513명입니다.<br /><br />그제 같은 시간 집계보다 27명 많습니다.<br /><br />자정까지 추가 집계분을 더하면 어제 하루 전국에서 발생한 확진자 수는 500명대 중후반일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주말 영향으로 300명대로 낮아졌던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하게 되는 겁니다.<br /><br />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이 399명으로 78%, 비수도권이 114명, 22%입니다.<br /><br />서울이 196명으로 가장 많고, 경기 186명, 울산 22명, 인천 17명 순입니다.<br /><br />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세종에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'사회적 거리두기'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하루 평균 지역 발생 확진자는 472명으로, 2.5단계 범위 안에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사우나, 학원 등 일상 생활공간 곳곳에서 집단 감염도 계속되는 상황인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울산 북구에선 사우나 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사우나 건물 근무자 3명과 건물 이용자 14명 등 17명의 감염이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충북 청주에선 노래방을 매개로 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의 가족 등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노래방 도우미 16명, 손님 31명 등 확진자가 77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대전에서는 대덕구 보습학원 관련 확진자가 나흘 새 40명에 육박했습니다.<br /><br />어제는 학원생 1명과 가족 9명의 감염이 확인됐는데, 확진된 학원생들이 다니는 초등학교 3곳에서 학생과 교직원 1천여명이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그제 상반기 접종 목표 1천300만명을 넘긴 데 이어 오늘은 1천4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이는 데, 정부가 오늘 3분기 백신 접종계획을 밝힌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금 같은 속도라면 오늘 중 상반기 목표 최대치인 1천400만명 접종을 돌파할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아직은 감염 유행을 줄일 수 있을 정도로 접종 규모가 충분하지 않은 만큼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오늘 3분기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합니다.<br /><br />7월 중 50대 접종을 진행하고, 8월에는 40대 등 점차 낮은 연령대로 대상이 확대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어떤 백신을 맞을지는 수급 상황에 따라 결정됩니다.<br /><br />2학기 등교를 위해 어린이집, 유치원, 초중고 교사와 돌봄 인력, 그리고 고3 수험생에 대한 접종은 7월부터 시작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