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·스페인 정상회담…'전략적 동반자 관계'로 격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스페인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페드로 산체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.<br /><br />두 정상은 양국 관계를 '전략적 동반자 관계'로 격상하고 그린과 디지털 분야에서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성승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과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의 정상회담 결과물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의 격상이었습니다.<br /><br />정무·외교, 국제·다자, 세계 평화·안보, 경제, 과학기술·혁신, 문화·스포츠 등 6개 분야에서의 협력을 증진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두 정상은 코로나19로 줄어든 양국의 교육·투자 규모를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제3국 시장<br />공동 진출 확대에 공감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외교·대화를 통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정착 의지를 공동성명을 통해 재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나아가 북한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유엔 안보리 결의 완전한 이행을 촉구했고, 남북 대화·관여·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코로나19 백신의 공평한 접근,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협력, 상호 관광 재개에 대한 의지도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이어 스페인 상·하원 의원들 앞에서 연설을 통해 양국간 협력이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스페인 기업은 한국 해상풍력발전소 투자에, 한국 기업들은 스페인 태양광발전사업에 진출하고 있다며 협력 가속화를 기대했습니다.<br /><br /> "친환경 에너지 선도국가인 스페인과 디지털 강국 한국의 만남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핵심인 그린·디지털 분야를 중심으로 경제협력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것입니다."<br /><br />문 대통령은 '상호 방문의 해'를 1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며 양국 국민들의 우정과 신뢰가 더욱 깊어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.<br /><br />(ssh82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