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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티글리츠 "독일, 전세계 인질로...코로나백신 지재권 면제해야" / YTN

2021-06-16 0 Dailymotion

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조지프 스티글리츠 미국 컬럼비아대 석좌교수가 독일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지식재산권 보호 면제에 반대하면서 전세계를 인질로 삼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. <br /> <br />독일이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 팬데믹은 제지되지 않고 맹위를 떨칠 것이라며 코로나19 백신 지재권을 즉각 면제하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성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세계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를 지내고 2001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조지프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 석좌교수는 현지시간 16일 독일 주간 디차이트에 기고문을 실었습니다 <br /> <br />스티글리츠 교수는 기고문에서 "전세계가 삶과 죽음에 관해 대대적으로 논쟁 중인 가운데, 독일이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"고 꼬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독일은 지난달 초 미국이 코로나19 백신 지식재산권 면제를 지지한다고 밝히자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현재 백신 생산을 제약하는 요소는 생산력과 높은 품질기준이지 특허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스티글리츠 교수는 "전세계 인구를 코로나19로부터 적절히 보호해 바이러스의 확산을 멈추려면 100억∼150억 회분의 백신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<br /> <br />"주요 7개국, G7은 내년까지 23억 회분을 가난한 나라에 보내기로 했지만, 이는 한참 모자란 규모"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"세계 각국이 세계무역기구, WTO 지식재산권협정에 따른 특허권 일시 유예에 합의하지 못한다면 저개발국 상당수는 2023년까지 코로나19백신을 접종받지 못할 것"이라고 우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"지금은 무엇보다 백신 생산물량을 끌어올리는 게 시급하다"면서 "이를 위해 특허나 저작권, 회사기밀과 산업디자인 등의 장애물을 일시적으로 풀어야 한다"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스티글리츠 교수는 독일이 입장을 바꾸지 않는 이상, 팬데믹은 계속 맹위를 떨칠 것이며 특히 코로나19 백신이 안 듣는 새로운 변이바이러스가 확산해 전세계가 다시 봉쇄에 들어가야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"독일 정부의 고집불통 때문에 전세계의 인명 손실과 경제적 비용은 어마어마할 것"이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강성옥[kangsong@ytn.co.kr]입니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61706581366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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