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름을 서늘하게…극장가, 공포·스릴러물 러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무더위를 잊게 할 공포·스릴러 영화들이 극장가를 찾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고괴담 시리즈도 12년 만에 부활했는데요.<br /><br />최지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국 공포 영화의 대표적인 시리즈, '여고괴담'이 12년 만에 여섯 번째 이야기 '모교'로 돌아왔습니다.<br /><br />여고괴담 4편에 출연했던 배우 김서형이 시리즈에 두 번째 참여해 주연을 맡았습니다.<br /><br />'모교'는 학교 안 폐쇄된 장소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기이한 일들을 그리며,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사회적 문제의식을 담았습니다.<br /><br /> "누군가는 겪고 있는 일, 과거에 일어났던 일…인물들이 가진 사연에 집중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고 있어요."<br /><br />괴생명체의 공격으로 일상을 빼앗긴 세상.<br /><br />아빠 '리'의 희생 이후 살아남은 가족들은 새로운 은신처를 찾아 나서며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입니다.<br /><br />'소리를 내면 죽는다'는 설정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던 '콰이어트 플레이스'의 후속편입니다.<br /><br />몰입감과 긴장감을 살리되 영화의 무대는 확장해 앞서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독창적인 소재의 창작 애니메이션 '클라이밍'도 스크린을 찾았습니다.<br /><br />임신으로 인해 자신이 꿈꾸던 것들을 포기해야 하는 여성의 두려움을 미스터리 공포로 풀어냈습니다.<br /><br />애니메이션계의 칸 영화제로 불리는 제45회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의 장편 경쟁 부문에 초청됐습니다.<br /><br />이달 말에는 흉가 실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 '더 배니싱'이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주민들이 초자연적 현상을 목격했다는 영국의 볼리 목사관을 재현하고 영화적 상상력을 더했습니다.<br /><br />비밀을 가진 저택으로 이사를 오게 된 목사 가족의 섬세한 심리 묘사가 공포감을 극대화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. (js173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