’쿠팡 물류센터 화재’ 실종된 소방 구조대장 숨진 채 발견 <br />안전 진단 이후 수색대 투입…17분 만에 흔적 발견 <br />낮 12시 12분 시신 수습 완료…인근 병원으로 이송 <br />지하 2층 입구 50m 지점서 발견…"탈출하다 고립"<br /><br /> <br />그제(17일) 경기도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다 실종됐던 김동식 119구조대장이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 당국은 조금 전 큰 불길을 잡고 화재 대응 단계를 1단계로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철희 기자! <br /> <br />실종됐던 구조대장이 발견됐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건물 안전 진단이 끝난 뒤인 오전 10시 32분쯤 수색을 위해 15명의 소방대원을 건물 안으로 투입했는데요. <br /> <br />17분 만인 오전 10시 49분에 실종됐던 김동식 119구조대장의 흔적을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실종된 지 이틀 만입니다. <br /> <br />이후 수습 작업을 40분 정도 거친 뒤, 낮 12시 12분에 현장 수습을 완료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는 구급차를 이용해 인근 병원으로 옮긴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김 대장의 유해가 발견된 곳은 건물 지하 2층 입구에서 직선거리로 50m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. <br /> <br />소방 당국은 숨진 김 대장이 불이 난 지점에서 벗어나 탈출하는 도중에 고립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불길은 조금 잦아들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오늘 낮 12시 25분쯤 초진이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는 불길을 통제할 수 있고 확대 우려가 없는 상태라는 의미입니다. <br /> <br />대응 단계도 주변 소방서의 장비와 인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에서 현재는 1단계로 내려갔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경기도 광주나 여주, 용인 등 가까운 지역의 소방서만 남아 화재 진압을 계속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여전히 건물에서 연기가 나오고는 있지만 건물 전체를 뒤덮었던 검은 연기는 보이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 관계자는 진화작업으로 불의 기세가 다소 꺾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재는 살수차가 건물에 물을 뿌리는 등 구조 작업을 위해 잠시 중단했던 소방 활동도 재개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당장은 불을 끄는 것에 더 집중하겠다면서 <br /> <br />상황이 진정되면 진입이 가능한 곳부터 시작해 내부 화재 진압 활동과 안전 진단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합동감식도 불이 완전히 꺼진 뒤에야 시행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기도 이천 쿠팡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61914551057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